‘FA 미아’ 카이클, 곧 계약 시점 온다… 6~7개 팀 관심

입력 2019-05-30 10: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댈러스 카이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오프 시즌에 자유계약(FA)선수 선발 투수 랭킹 2위를 차지하고도 미아가 된 댈러스 카이클(31)이 이제 곧 소속팀을 찾을 전망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카이클이 6개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카이클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6~7개 정도다.

우선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있다. 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도 카이클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가운데 선발 마운드 보강 의지가 있다면 카이클에게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이클의 예상 계약 시점은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직후. 카이클의 계약을 가로막고 있던 퀄리파잉 오퍼에 대한 효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신인 드래프트 기간이 지나면, 카이클을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구단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권을 내주지 않아도 된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카이클은 지난해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던지며, 12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이는 전성기 시절에 비해서는 떨어진 성적. 하지만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전부 소화하며 200이닝을 넘게 던졌다는 점은 분명 계약에 좋게 작용할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