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여고 개교 40주년…김기병 이사장 “국가 성장동력은 여성”

입력 2019-05-3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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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병 이사장.

김우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석

미림여자고등학교(설립자 및 이사장, 롯데관광개발 회장 김기병)가 30일 오전 원산 대강당에서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미림학원 이사진과 교직원, 학생, 동문, 김우식 전 연세대 총장·대통령 비서실장·부총리, 오명 전 부총리, 오연천 전 서울대 총장·울산대 총장, 일본 치벤학원 이사장 후지타 키요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학교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림 역사관 개관식도 가졌다.

김기병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여성이 교육을 잘 받아야 건강한 사회를 보장할 수 있고 우수한 국가의 성장동력은 여성으로 나온다고 생각해 학교를 설립했다”며 “미림학원에서 양성한 많은 여성 인재들이 세계 곳곳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1979년 490명 8학급으로 개교한 미림여자고등학교는 인간중심의 존엄성 교육과 사회와 국가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간을 양성한다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약 2만 명 이상의 인재를 배출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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