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최민수 촬영장이탈 “불편해” 또 무슨 일?→애증의 폭로전(종합)

입력 2019-05-31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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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최민수 촬영장이탈 “불편해” 또 무슨 일?→애증의 폭로전(종합)

배우 최민수 ‘해투4’ 촬영장 이탈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지난 30일 방송은 ‘고백부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핫한 부부 최민수&강주은이 출연해 서로를 향한 애증의 폭로전을 펼쳤다.
이날 최민수는 강주은 앞에서 비상금의 비밀을 모두 밝혀 이목을 끌었다. 최민수는 “한 달 용돈은 40만원이다. 강주은이 심부름을 시키면 남은 돈이 모두 내 것”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는 “특히 땅콩을 사러 간다고 하면 강주은이 만원을 준다. 그러면 5천원어치만 사고 나머지는 내 비상금으로 모아둔다”며 강주은도 몰랐던 사실을 자진 고백하기도. 이에 강주은은 “최민수가 비상금을 모아두는 위치를 모두 알고 있다. 모아둔 비상금을 보면 너무 귀엽다”며 ‘민수 컨트롤러’의 위엄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강주은은 “최민수를 모임에 데려가지 않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13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차 동호회가 있다. 10주년 행사 때, 내가 부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하고 최민수가 축하 노래 공연까지 해준다고 해서 함께 참석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대에 선 최민수가 용돈 생활을 이야기하며 모금 활동을 펼쳤다. 황당했다”며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최민수의 면면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주은은 최민수의 ‘이상민 기자회견 참석’을 흑역사로 꼽았다. 이에 최민수는 “나는 전혀 참석할 생각이 없었다”며 13년 만에 입을 열었다. 이어 “기자회견 장소도 몰랐다. 바이크를 타고 지나가는데 카메라와 사람들이 많았다. 슬쩍 봤더니 기자들이 길을 터줬다”며 어쩌다보니 동석한 이혼 기자회견의 진실을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심지어 “나와 이상민은 그 날 이후로 13년 동안 기자회견에 대한 이야기를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내낸 이어진 강주은의 폭로에 최민수는 안절부절 못하면서 번번히 자리를 이탈했다. 최민수는 "나는 한 사람(강주은)만 불편하다. 차라리 PD 옆이 더 편하다"며 촬영장을 이탈, 제작진 옆에 서기도. 이에 유재석은 "토크쇼가 아니라 버라이어티쇼 같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내내 투덕거리던 최민수와 강주은은 "다시 태어나도 상대방과 결혼할 것이냐"고 묻자, 강주은은 "당연하다"고 답했고, 최민수는 환하게 웃으며 "지금 너무 좋다"고 말해 끈끈한 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최민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은 지난 1994년 결혼해 올해 결혼 25주년을 맞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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