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 국내 거주 외국인 의료서비스 제공

입력 2019-06-03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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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게이밍 공기업 그랜드코리아레저(사장 유태열·이하 GKL)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2일 서울 삼성동 세븐럭 코엑스점 주차장에서 ‘GKL 사랑의 이동 클리닉’을 개최했다.

평소 언어 등의 문제로 한국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웠던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의료 지원 서비스로, 버스를 개조한 진료 차량에 X-ray, 초음파 등의 진단 기구와 검사실을 갖추고 내과, 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안과, 치과 등 8개 과목의 전문의가 1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했다. 외국어가 가능한 ‘GKL 꿈·희망봉사단’이 통역과 안내를 담당했다.

유태열 GKL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국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외국인에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GO 한국의 우수한 의료 환경과 따뜻한 정서를 알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GKL은 2008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외국인 근로자 보건의료 지원 사업 협약을 맺고,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사랑의 이동 클리닉’ 차량 2대를 제작, 지원한 바 있다. 2018년 9월에는 서울 금천구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주민 건강 안전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내 병원 연계를 통한 외국인 무료 건강검진, 의약품지원(구급키트), 독감예방접종, 긴급의료비 지원 등 1500여명에게 의료 지원을 할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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