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4강 확정’ 한국 VS 에콰도르-우크라이나 VS 이탈리아

입력 2019-06-09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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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축구대표팀이 U-20 월드컵 4강 마지막 티켓을 극적으로 얻으면서 대회 4강 팀이 결정됐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 위치한 비엘스코 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세네갈과의 2019 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로 3-2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이번 U-20 월드컵 4강은 한국, 에콰도르, 우크라이나, 이탈리아로 정해졌다. 우크라이나는 8강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제압했고 이탈리아는 말리를 4-2로 눌렀다.

이어 에콰도르가 미국을 2-1로 꺾었고 한국이 세네갈을 꺾고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4강은 유럽 2팀, 남미 1팀, 아시아의 한국으로 정해졌다. 북중미의 미국과 아프리카의 말리, 세네갈은 8강에서 탈락했다.

우크라이나와 이탈리아가 11일 오전 0시 30분 먼저 4강 맞대결을 통해 결승 진출국을 가리고 한국은 에콰도르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1983년 세계청소년선수권 이후 36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고 에콰도르는 4강 진출이 처음이다.

한국은 U-20 대표팀 역대 상대 전적에서 에콰도르에 2승 1패로 앞선다. 2012년 에콰도르를 눌렀고 2017년에 한 차례 패했지만 이는 과거의 전적이기에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 대회 직전 친선경기에서 이강인의 골로 1-0으로 승리한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한편, 한국과 에콰도르의 4강전은 12일 오전 3시 30분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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