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측 “고유정 살해방법 추적…동생 증언 최초 공개” [공식]

입력 2019-06-11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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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측 “고유정 살해방법 추적…동생 증언 최초 공개”

12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제주도 전남편 살인 사건’의 전말이 찾아간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여성이 살인 사건 피의자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범행의 잔인성을 고려해 검거 4일 만에 그녀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36세 고유정’으로 밝혀진 그녀가 살해한 사람은 전 남편이었다.

마침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고유정! 너무나 평범한 외모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후 밝혀진 그녀의 범행 내용이었다.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도 모자라 시신을 무참히 훼손한데 이어 시신을 바다와 육지 곳곳에 유기하는 엽기적인 행각까지 벌였다. 사전에 철저한 범죄 계획을 세웠다는 고유정. 범행 전 마트에서 흉기 및 증거 인멸을 위한 청소 도구까지 마련한 것은 물론이고,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무인 식 펜션까지 예약하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나날이 밝혀지는 새로운 비밀들. 제작진은 끈질긴 추적 끝에 고유정의 동생을 단독 취재할 수 있었다. 고유정을 착하고 배려심 있는 누나라고 기억한다는 동생의 증언. 도대체 그녀는 어떤 사람이었으며, 왜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12일 밤 10시 5분, 전 부인에게 참혹하게 빼앗긴 피해자의 안타까운 삶을 ‘실화탐사대’가 전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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