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선수 참가…‘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 개막

입력 2019-06-11 16: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9년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 전시된 i30 N 패스트백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차

10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서 개최
사상 최대 92개국 610명의 선수 참가
현대차, 양궁 스포츠 저변 확대 위해 노력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양궁 대회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가 10일부터 16일(현지 시각)까지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개최된다.

세계양궁연맹 주관으로 1931년부터 개최된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올림픽과 함께 양궁 대회 부문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2016년부터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대회명 앞에 현대를 붙인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92개국 6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양궁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리커브(Recurve), 컴파운드(Compound) 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현대자동차는 대회 기간 동안 투싼, i30 패스트백, i30 왜건 등의 차량을 조직위원회와 선수들의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 또한 네덜란드에서 출시를 앞둔 i30 N-라인을 비롯해 i30 N 패스트백, 투싼, i10 등을 경기장 내 전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양궁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많은 선수들이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에서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궁 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세계 양궁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198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부터 대를 이어 한국 양궁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아 양궁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왔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아 대한민국 양궁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펼치고 있다.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지속적인 전폭적 후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양궁선수단은 올림픽에서 누적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획득했으며 아시안게임에서는 누적 금메달 24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6개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남녀 양궁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