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임시완 공식입장 “휴가 특혜? 사실무근, 모범적인 군생활로 전역”

입력 2019-06-17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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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공식입장 “휴가 특혜? 사실무근, 모범적인 군생활로 전역”

배우 임시완 측이 군 복무 당시 사용한 휴가일수를 공개하며 특혜 등의 의혹을 반박했다.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군사기초훈련(신병훈련)을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됐다. 또한,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 전사로 선발될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했다. 아울러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했으며, 지난 3월 27일 만기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며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플럼액터스는 “임시완에게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한다. 차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소식 전해드리겠다”고 전헀다.

앞서 일요신문은 임시완의 군 복무 당시 휴가일수를 공개하며 특혜 의혹을 처음 보도했다. 사실상 연예병사 제도와 다를 바 없다는 내용이다.

매체에 따르면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연예인 출신 군인의 군 복무 실태‘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 입대한 연예인은 총 16명이었다. 강하늘, 고경표, 슈퍼주니어 려욱(본명 김려욱), 김수현, 도상우, 박건일, 빅뱅 대성(본명 강대성),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태양(본명 동영배), 주원(본명 문준원), 옥택연, 이장우, 빈지노(본명 임성빈), 임시완, 황광희, 지창욱 등이었다. 이중 가장 많은 휴가를 받은 연예인은 임시완이었다. 임사완이 총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속사는 특혜 의혹을 부인했고, 정당한 휴가 일수라고 반박했다. 그런데도 임시완을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일반병사보다 많은 일수의 휴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시완 휴가 일수 논란은 국방부의 연예인 행사 동원 문제로 번질 전망이다.

● 다음은 임시완 휴가일수 논란 관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럼액터스입니다.

먼저 언제나 임시완 배우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임시완 배우는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하여 5주간의 군사 기초훈련을마친 뒤 훈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조교로 발탁되었습니다. 또한 군 입대 2개월 만에 사격, 체력, 전투기량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인정받아 특급전사로 선발될정도로 성실히 군 복무를 이행하였습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에 재능기부 등을 통해 대민지원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였으며 2019년 3월 27일 만기 전역하였습니다.

임시완 배우가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 및 부상 치료를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되어받은 위로휴가 외 특급전사 및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등이 있습니다.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이를 포함하여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배우 임시완에게 애정을 가지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의 말씀 전해드리며, 차후 좋은 작품과 연기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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