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민재 포크볼, 리그 헛스윙 1위

입력 2019-06-17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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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장민재. 스포츠동아DB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장민재(29)의 포크볼이 리그 투수들이 던지는 공 중 헛스윙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개막 이후 16일까지의 투구추적시스템(PTS)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수별 주요 구종 결과를 비교했다.

PTS 기준 특정 구종을 300구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장민재는 포크볼을 던져 19.7%의 헛스윙 비율을 기록했다.

15경기에 등판 6승3패를 기록 중인 장민재는 올 시즌 75개의 삼진을 기록 중이다. 이 중 57차례가 마지막 공으로 포크볼을 던져 삼진을 잡았다.

리그 전체 투수들이 던진 구종 중에서도 포크볼이 헛스윙 비율이 가장 높았다. 포크볼은 16.3%의 헛스윙 비율을 기록했다. 이어 체인지업이 13.6%, 슬라이더가 12.9%의 헛스윙 비율을 보였다.

장민재의 포크볼에 이어 한화 워윅 서폴드의 체인지업이 두 번째로 높은 18.8%의 헛스윙 비율을 보였다. 슬라이더 중에서는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16.9%(전체 6위)로 가장 높았다. 포심 패스트볼 중에서는 LG 트윈스 고우석의 공이 14.4%(전체 8위)로 리그 투수 중에서 가장 높은 헛스윙 비율을 기록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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