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였어? 프랑스 접수한 ‘한류스타’ 이민호

입력 2019-06-2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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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민호. 동아닷컴DB

파리 행사 참석…현지 팬들 구름떼

연기자 이민호가 프랑스 파리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이민호는 최근 파리에서 열린 패션 행사에 참석해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응원을 받았다. 4월25일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파리를 찾은 그는 행사장 인근 뤽상부르공원에 몰려든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휩싸였다.

이 모습은 팬들이 직접 찍어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널리 퍼졌다. 영상 속 이민호는 현지 경호원의 도움 속에 제대로 발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로 팬들에 둘러싸여 있다. 팬들의 사인과 사진촬영 요청에 최대한 응하며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다. 22일 생일을 앞두고 열린 행사여서 팬들이 노래로 축하하는 모습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민호를 향한 프랑스 팬들의 관심은 한류 관련 설문조사에서 드러난다. 지난해 11월19일부터 12월10일 아시아·미주·유럽 등 16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7500명을 대상으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벌인 ‘2019 해외한류 실태조사’에서 이민호는 프랑스가 가장 선호하는 연기자로 나타났다. 4.8%의 수치로 2위 이병헌보다 2배가 높았다. 선호 드라마 부문에서도 출연작 ‘시티헌터’(4위)와 ‘꽃보다 남자’(7위)가 10위권에 올랐다. 이민호는 2015년과 2016년 조사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연기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민호는 연기 활동 복귀작으로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 촬영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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