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급 진화…BMW ‘뉴 7시리즈’ 베일 벗었다

입력 2019-06-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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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26일 공식 출시했다. 새로운 디자인,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최신 편의 기능 등을 통해 풀체인지급 변화를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6기통, 8기통, 12기통 가솔린 및 디젤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사진제공|BMW코리아

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 등 풀 라인업
전 모델 어댑티브 서스펜션 기본 장착


BMW 코리아가 26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7시리즈의 6세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 모델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디자인, 주행성능, 첨단 사양 등 모든 면에서 더 강력하게 진화한 것이 특징이다.


● 플래그십의 품격, 새로운 디자인

뉴 7시리즈는 BMW의 상징인 전면 키드니 그릴을 50% 가량 더 키워 웅장한 멋을 더했다. 키드니 그릴은 단순한 장식용이 아니라 액티브 에어 스트림 역할을 해 주행 효율성을 높여준다. 전 모델에는 최대 500m의 조사범위를 제공하는 BMW 레이저 라이트를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후면부는 더욱 슬림해진 L자형 LED 리어램프와 크롬 라인 하단의 조명 디테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실내는 더 럭셔리해졌다. 퀼팅 처리한 최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했으며, 전동식 컴포트 시트, 4존 에어컨, 인디비주얼 가죽 대시보드 등을 모든 7시리즈에 기본 적용한다.


● 풀 라인업 출시로 선택 폭 넓혀

6기통,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과 디젤 모델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동시에 출시해 플래그십 모델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행 성능과 편의사양도 진일보했다. 전 모델에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됐다.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자제어식 댐퍼와 셀프 레벨링 기능을 적용한 2축 에어 서스펜션을 갖춰 한 차원 높은 안락한 주행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혁신적인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도 눈에 띈다. 공통사양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을 적용했다. 스톱&고(Stop & Go)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제어 보조장치, 차선변경 경고, 차선이탈 경고, 측면 충돌방지 기능이 포함된 차선 유지 보조장치 등의 첨단 기능이 담겨 있다.

막다른 골목길 또는 주차장 등에서 최대 50m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포함됐다.

계기판에는 한층 사용이 편리해진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을 도입했다.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터치, iDrive 컨트롤러, 스티어링휠 버튼, BMW 제스처 컨트롤, 음성제어 기능 등을 선택해 쉽고 직관적으로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뉴 7시리즈의 가격은 모델과 트림에 따라 1억3700만∼2억3320만 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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