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 정웅인이 또… 이정재 멱살잡는 美친 빌런

입력 2019-06-29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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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정웅인이 또… 이정재 멱살잡는 美친 빌런

배우 정웅인이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에서 압도적인 장악력으로 극의 흐름을 움직이고 있다.

28일 방송된 ‘보좌관’에서는 오원식(정웅인)과 장태준(이정재)이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태준(이정재)에게 밀려 다시 지역구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오원식은 지역구 상인회 회장을 만나 또 한 번 서울-의광 고속도로 개설을 두고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오원식은 김종욱(전승빈)을 시켜 의성시 예산안에 고속도로 개설 예산을 넣을 것을 지시하지만, 예산안을 본 장태준에 의해 삭제당하고 만다.

이어 오원식이 공청회를 흙탕물 싸움으로 만들고, 상인회 회장과 내통하는 모습을 본 장태준은 오원식 아버지 명의의 땅이 고속도로 예정지에 속해 있다는 것을 증거 삼아 오원식을 제지하려 하지만 “영감들 뒤치다꺼리하는데 이런 콩고물이라도 만져야지”, ”왜 이렇게 혼자 깨끗한 척해?”라고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며 둘 사이의 긴장감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원식의 레이더가 다시 한번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선영(신민아)에게 장태준이 당 대변인 해임 통지서를 주고 나오자 “잘 해결했어? 어째 아픈 표정이다?”라고 장태준을 찔러보는 등 둘의 관계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한 것. 장태준이 처리한 강선영의 법안은 통과되고, 오히려 신경 쓴 조갑영의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자 오원식의 의심이 극에 달했다

결국 끊임없이 장태준과 강선영을 의심하던 오원식이 둘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과연 장태준의 약점을 손에 쥔 오원식이 어떤 행동을 보일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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