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검법남녀2’ 노민우의 또 다른 얼굴, 월화극 1위 저력

입력 2019-07-02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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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검법남녀2’ 노민우의 또 다른 얼굴, 월화극 1위 저력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노민우(장철 역)가 유괴되었던 노수산나(한수연 역)의 딸 한서현을 데리고 가면서 또 다른 방향에 접어들었다.

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부동의 1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2049 시청률 역시 3.9%를 기록해 1위를 지키며 웰메이드 수사물의 저력을 보였다.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정재영(백범 역)과 1학년 검사 정유미(은솔 역), 그리고 베테랑 검사 오만석(도지한 역)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그리며 빠른 사건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내고 있다.

또 노도철 감독의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어제(1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유괴된 노수산나의 딸 한서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부지검과 국과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재영은 유괴범을 부검해 서현이 유괴된 장소의 단서를 찾아 나서고, 동부지검은 서현의 유괴를 사주한 주범 김정애를 찾아내지만 서현이 유괴된 장소는 알아내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노민우(장철)는 크롬 도금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실려온 환자를 보고 불현듯 유괴범이 수술방에서 마지막으로 한 말 ‘JS 크롬’이라는 단어를 떠올려 다급히 도금 공장으로 향하고, 저장고 안에 결박된 채 누워 있던 서현을 찾게 된다. 그 순간 노민우는 어린 시절 화장실에 갇혀 엄마에게 학대당하던 기억 때문에 패닉에 빠지게 되고, 그때 또 다른 자아(닥터K)가 등장해 노민우의 이중인격이 드러나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동부지검은 고군분투하며 서현이 결박 되어 있던 곳을 찾아내지만, 그곳에는 서현의 눈을 가렸던 끈과 손발을 묶었던 테이프만 남아 있어 서현의 생사를 알 수 없게 된 노수산나는 기절하고, 모든 사람은 혼란에 빠지게 됐다. 이어 서현을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 노민우는 정신을 잃은 서현에게 주사약을 넣으려 하는 또 다른 자아(닥터K)와 대립하게 되고, 그 순간 정신을 차린 서현이 노민우에게 “쌤… 지금… 누구랑 얘기하시는 거예요?”라며 물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켜 다음 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거듭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하는 ‘검법남녀 시즌2’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MBC ‘검법남녀 시즌2’ 방송 화면 캡처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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