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부시, 결국 TJS 받는다… ML 복귀 여부 불투명

입력 2019-07-04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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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부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재활을 시도하던 맷 부시(33)가 결국 장기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한 수술을 받는다. 메이저리그 선수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4일(한국시각) 부시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찢어져 수술대에 오른다고 전했다.

이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최근에는 수술 성공률이 매우 높지만, 회복에 최소 1년이 걸리는 큰 수술이다.

따라서 부시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오는 2020시즌 후반기 혹은 2021시즌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단 부시는 1986년생으로 2020시즌에 34세가 된다. 따라서 정상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부시는 지난해 팔꿈치 인대 손상을 진단 받았으나 수술을 피하기 위해 재활을 택했다. 또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부시는 결국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고, 곧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부시가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시는 앞서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지명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부시는 기존의 유격수 포지션을 포기했고, 폭행과 뺑소니 사고 등을 저지르며 4년 동안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 했다. 이러한 과거 때문에 현재 실력이나 경력에 비해 큰 주목을 받는 선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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