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돌아온 ‘돌콩’, 부산광역시장배 우승 外

입력 2019-07-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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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돌콩’, 부산광역시장배 우승

한국으로 돌아온 후 3개월간의 휴양을 마친 ‘돌콩’(미, 수, 5세)이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6월 30일 펼쳐진 부산광역시장배 우승을 차지했다. 돌콩은 올해 3월 두바이월드컵에서 한국 경마 최초로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PARTⅡ 국가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결승까지 오른 경주마다. 부산광역시장배에는 서울의 ‘청담도끼’, ‘문학치프’, 부경의 ‘뉴레전드’ 등 내로라하는 장거리 강자들이 모두 출전했다. 돌콩은 4코너까지 중반 그룹에서 힘을 아끼다가 직선주로부터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했다. 결승선을 단 100m를 남겨두고 순식간에 3두를 제치며 2위 문학치프와 3/4마신(약 1.8m)차로 승리했다.

이현종 기수(위쪽)-송재철 기수.


● 이현종·송재철 기수, 이달부터 프리 전향

군제대 후 올해 경주로에 돌아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송재철(28), 이현종(25) 기수가 7월부터 프리로 전향했다. 2013년 데뷔한 송재철 기수는 2015년과 2017년 2번이나 페어플레이 기수 상을 수상했으며 제재 내역이 적고 깔끔한 경주 운영 매너가 특징이다. 2016년부터 1년 8개월간 프리로 활동한 적 있으며, 당시 데뷔 이후 최고 승률 11.4%를 기록했다. 이현종 기수는 2015년 데뷔해 311일 만에 40승을 채우며 당시 기준 최단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최우수 신인기수를 수상하며 대형신인으로 성장했다. 올해 4월부터 다시 기수로 돌아왔으며, 복귀 주에 3승을 차지하며 건재한 실력을 자랑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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