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검블유’ 전혜진♥지승현 이혼에 핀 멜로꽃→임수정, ♥장기용 입양 알았다 (종합)

입력 2019-07-04 2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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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전혜진♥지승현 이혼에 핀 멜로꽃→임수정, ♥장기용 입양 알았다

전혜진이 이혼을 선언한 가운데 배타미는 흔들리던 팀을 재정비했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이하 ‘검블유’·제작진에서 줄임말 제목 표기 요청) 10회에서는 팀워크를 재정비한 배타미(임수정)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송가경(전혜진)의 이혼 선언에서 시작됐다. 송가경은 장희은(예수정) 앞에서 오진우(지승현)와 이혼하겠다고 했다. 친정 부모의 만류에도 송가경의 뜻은 단호했다. 또한, 시어머니이자 KU그룹 회장인 장희은에게는 “정신적 학대에 대한 위자료 받고 나갈 거다. 부모님 무릎 꿇린 값 받아 낼 거다. 뭐든 할 준비되어 있다. 어머니도 준비하셔야 할 거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런 송가경을 유일하게 이해하는 사람은 오진우였다. 오진우는 자신과 이혼하겠다는 송가경이 안타깝고 안쓰러웠다. 홀로 버스정류장에서 힘들어하는 송가경을 찾아 위로하는 것 역시 오진우뿐이었다. 오진우는 눈물을 쏟는 송가경에게 손수건을 건네며 위로했다. 송가경은 “이혼 사유 중에 나도 포함되냐”고 묻는 오진우에게 “아니”라고 답했다.

이후 오진우는 어머니 장희은을 찾아 이혼하겠다고 했다. 이에 장희은은 “누가 시킨 결혼이냐. 나와 사돈이 시킨 결혼이다. 송가경이 네 것 같냐. 송가경은 내가 필요해서 들인 아이다. 내 것이다”이라고 했지만, 오진우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는 “그래도 남편인데 며느리 스토킹하는 시어머니로부터 아내를 지켜야겠다. 시어머니 학대로 생긴 연민이 10년인데 좋아한다는 말로 되겠냐”고 반기를 들었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배타미는 박모건(장기용)에 관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배타미는 박모건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케이크를 준비하던 중 박보건 친구이자 직장 동료 김선우(탁우석)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박모건에게 또 다른 생일이 존재하고, 그의 입양 사실도 알게 됐다. 이에 배타미는 박모건이 스스로 말할 때까지 모른 척했고, 그를 우회적으로 위로했다.

이후 술에 잔뜩 취한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내가 널 지킬 거다. 너 아프게 하는 사람 다 죽일 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을 알렸다. 배타미는 박모건에게 “진짜 생일은 언제냐. 축하만 받아도 모자를 생일에 왜 위로를 받아야 하냐”라고 물었다. 박모건은 “당신이 날 거절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으니까. 얼마전 생일은 내가 버려진 날이다. 보육원 앞에서 내가 발견된 날”이라고 모든 사실을 털어놨다.

이렇게 박모건 과거 문제가 해결될 때쯤, 배타미에게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 최정훈(송지호)가 유니콘으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게 된 것. 이에 개별 면담까지 진행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다. 결국 민홍주(권해효)를 찾은 배타미는 그에게 답을 얻었다. 최정훈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붙잡아야 한다는 것을. 배타미는 곧장 최정훈을 찾았고, 최정훈은 바로에 남기로 했다.

그리고 술자리에서 뭉친 배타미 팀은 이전과 다른 분위기에서의 팀워크를 보였다. 특히 전과 다른 배타미와 차현(이다희)의 관계는 앞으로 송가경을 상대로 싸울 두 사람의 묘한 워맨스 무드를 예상하게 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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