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예술감독, 영국 BBC Proms 무대 데뷔한다

입력 2019-07-09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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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사진제공|An, Woongchu

강원도가 주최하고 (재)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주관하는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예술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손열음이 7월 23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BBC Proms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손열음은 올 9월부터 BBC 필하모닉의 새 상임 지휘자로 취임하는 오메르 메이어 베어(Omer Meir Wellber)의 데뷔 무대에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15번 B Flat 장조 K.450을 협연할 예정이다.

BBC Proms는 매년 여름 약 8주간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리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악축제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1895년 처음 시작한 이후 자유분방한 분위기, 전략적인 티켓 가격, 콘서트, 워크숍 등 다양한 이벤트와 실험적인 공연형식으로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이자벨 파우스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유자 왕,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사이먼 래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와 지휘자들이 참여했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 오보에 수석 단원인 오보이스트 함경도 올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수석으로 BBC Proms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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