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레벨업’ 성훈×한보름, 예능 블루칩 출연 오피스 로코 어떨까 (종합)

입력 2019-07-10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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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성훈×한보름, 예능 블루칩 출연 오피스 로코 어떨까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낸 두 배우, 성훈과 한보름이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에서 만나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는 MBN 새 수목드라마 ‘레벨업’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상우 PD, 성훈, 한보름, 차선우, 강별, 데니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성훈은 취재진을 향해 “은혜를 갚겠다”는 말로 포문을 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그는 극중 회생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안단테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성훈은 “처음에는 그냥 재수 없는 캐릭터다. 대본을 보니 어미나 단어 선택이 다르더라. 선배들이 연기 해 놓은 작품들을 보며 최대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성훈은 파트너인 한보름에 대해 “처음에는 서로 낯을 가려 데면데면 했다. 후반부에 갈수록 같이 다니다 보니 주변에서 보기에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장난도 치고 많이 친해졌다”며 두 남녀 주인공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했다.

또한 한보름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속 악역 이미지를 벗고 이번에는 신연화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당찬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는 “그동안 화려한 역할을 많이 맡았다. 하지만 신연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실제 한보름 안에 있는 걸 끄집어 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성훈은 같이 연기하기에 만점인 배우다. 내가 감정연기를 할 때도 기다려 주고 많이 배려해 줬다”며 “후속작이 나와 성훈 오빠와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많이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훈과 한보름은 각각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호구들의 감빵생활’ 등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 배우로서 예능의 고정 멤버로 활약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

이같은 질문에 성훈은 “‘나 혼자 산다’는 내게 제대로 빛을 보여준 작품이다. 대사나 콘셉트가 따로 없이 일상을 보여드리고 있어서 편하게 촬영 중”이라며 “내가 연기자로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작품은 작품으로 봐주시지 않겠느냐”고 현명한 답을 내놓았다.

같은 질문에 한보름은 “드라마처럼 화려하고 차가운 모습만 아닌 실제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 힐링이 된다. ‘감빵생활’에 나오는 모든 분들이 그런 마음으로 오실 것 같다”며 “예능에 고정으로 출연하는 배우로서 느끼는 딜레마 같은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레벨업’은 회생률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 안단테(성훈 분)와 게임 덕후 신연화(한보름 분)가 부도난 게임 회사를 살릴 신작 출시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드라맥스, MBN을 통해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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