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2연패 신진서, 한국기원 직원들에게 고마움 표해

입력 2019-07-11 17: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 프로기사 랭킹 1위 신진서 9단이 GS칼텍스배 2연패 후 상승세를 타며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5월 제24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2연패를 달성하면서 3개월 만에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한 신진서 9단은 7월 랭킹에서도 자신의 최고 랭킹점수인 10,075점을 얻어 두 달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랭킹점수 10,075점은 지난해 3월 박정환 9단이 세운 랭킹 최고점수 10,070점을 5점 넘긴 점수로, 2009년 랭킹시스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점수다.

현재 자신의 최다 연승 기록인 18연승을 구가 중인 신진서 9단은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31회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서도 입단 후 첫 세계기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신진서 9단은 부모님과 함께 11일 한국기원 인근 식당에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노고에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 GS칼텍스배 우승을 기점으로 성적이 좋아졌는데 올해도 그러한 인연이 계속되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GS칼텍스 2연패를 발판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