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록스스포츠, 베트남 태권도대표팀 후원하다

입력 2019-07-1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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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명 바록스스포츠 부사장과 부 쑤안 탄 베트남 체육총국 국장, 정재은 2000시드니올림픽 태권도 여자 금메달리스트(왼쪽부터)가 7일 베트남 라오까이에서 열린 스포츠테이핑 교육 세미나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바록스스포츠

스포츠인의 필수 휴대품 바록스스포츠세트를 유통하는 바록스스포츠(대표이사 김학기)가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축구대표팀에 이어 또 다른 한국인 지도자 김길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태권도대표팀의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테이프와 스포츠겔을 후원한다.

바록스스포츠는 송재명 부사장 주관으로 7일 베트남 라오까이에서 열린 ‘CJ 내셔널 유스 태권도 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대회에 참여한 베트남 태권도 지도자들과 관계자,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스포츠테이핑 사용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베트남 스포츠 의학 및 재활 수준은 우리보다 20년 이상 뒤져 있다는 평가지만 지난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합류하면서 관련 분야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 선진국의 제도와 다양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부위별 올바른 스포츠테이핑 사용법에 대한 영상 및 시연으로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은 휴대폰으로 영상 촬영을 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바록스스포츠는 누구나 쉽게 스포츠테이핑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재를 발간해 국내와 베트남에 배포하는 한편, 유튜브 영상으로도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록스스포츠의 베트남 시장 진출은 지난달 17일 베트남 체육총국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부 쑤안 탄 베트남 체육국장(태권도협회 부회장)이 주관한 당시 행사에서 바록스스포츠는 운동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테이프와 마사지겔을 후원하기로 했으며 사용법 교육도 함께하는 프로모션 협약도 맺었다.

바록스스포츠는 베트남 축구에도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과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연말 스즈키컵에서 큰 성과를 남긴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위해 스포츠테이프를 후원한 바 있다.

2012년 스포츠 마사지겔을 전문 제조·유통하는 회사로 출범한 바록스스포츠는 2016년 ‘류현진 에디션’을 론칭해 골프시장에 특화된 영업에 뛰어들었고, 올해 위드테이프를 유통하는 업체와 M&A를 통해 스포츠 브랜드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바록스스포츠 김학기 대표이사는 “베트남 진출을 통해 우리 브랜드만의 시장을 개척하고, 국산제품의 우수성과 효율성을 내세워 대중 브랜드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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