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청이 보내기 아쉬워” 종영 소감

입력 2019-07-12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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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소연이 ‘용왕님 보우하사’의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120회 방송에서는 출국 직전 다시 앞을 보게 된 학규(안내상 분) 덕분에 마음 편하게 프랑스로 떠났다 돌아온 청이(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용왕리로 돌아와 풍도(재희 분)와 재회한 청이는 가족들 앞에서 풍도에게 프로포즈를 전하며 그동안의 시련을 모두 떠나 보낼 만큼의 환한 미소를 보여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힘있는 연기로 배우들과 호흡하며 6개월 동안 드라마를 이끌어 온 이소연은, 계속되는 고난 속 달달함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던 ‘청풍커플’ 케미에 보는 이들의 감정마저 흔든 눈물 연기, 물세례에 불구덩이에 몸을 던지는 등 몸을 사라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소연은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년부터 거의 9개월 동안 촬영을 이어왔다. 심청이로 지내 온 긴 시간 동안 함께했던 스태프, 배우 분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촬영장에서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고 그래서 심청이를 떠나 보내는 것이 더 많이 서운한 것 같다.”, “그동안 ‘용왕님 보우하사’를, 그리고 심청이를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종영 소감을 밝혔다.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MBC‘용왕님 보우하사’는 금일(1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용왕님 보우하사’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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