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북미 투어 기다려준 많은 팬들 마음에 울컥”

입력 2019-07-13 12: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블랙핑크가 팬들과 함께한 첫 북미 투어를 추억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13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북미 투어 에피소드가 담긴 '블랙핑크 다이어리' 11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블랙핑크는 콘서트를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지수와 제니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하며 감탄사를 쏟아내고, 핸드-페이스 페인팅에도 도전했다. 로제, 리사 또한 수족관 곳곳을 보며 웃음 지었다. 로제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현장 관계자에게 돌고래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기도 했다.

블랙핑크는 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애틀란타 콘서트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기 속 팬들과 교감했다. 이어 북미 투어 마지막인 포트워스 콘서트 전에는 스태프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니는 스태프들에게 "이번 투어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고 말했고, 지수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 미국 투어 너무 수고하셨어요"라고 인사했다. 로제와 리사는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4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후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애틀란타,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7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영상 마지막에는 블랙핑크가 한 달 동안 진행한 북미 투어를 되돌아보는 모습도 담겼다. 로제는 "이렇게 아쉬울 줄 몰랐다. 처음에는 긴 투어가 조금 걱정되기도 했다. 깜짝 선물 같던 투어였다. 팬들에게 '너무 멋진 투어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니는 "북미 투어를 한다고 했을 때 거짓말 같았다. LA 첫 콘서트를 하면서 마음이 정말 울컥했다"며 "'진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를 기다려줬구나' '우리 멤버들 다 잘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북미 투어 첫 콘서트를 떠올렸다.

이어 리사는 "여러분들이 정말 호응도 너무 잘해주시고, 노래도 다 따라 불러주시고, 정말 너무 재미있었다. 공연을 하며 더 힘이 나서 재미있게 끝낸 것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이었다"고 전했다.

지수는 "안 끝날 것 같던 시간들이었는데, 갑자기 훅 끝나버려서 아쉽기도 하다"며 "저희가 더 많은 노래와 많은 퍼포먼스로 돌아왔을 때 블링크들이 저희를 응원해 주실 수 있도록 항상 멋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블랙핑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