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송강호 “세종대왕의 고뇌·외로움 표현…내겐 특별해”

입력 2019-07-15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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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세종대왕 역을 맡으며 고심했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나랏말싸미’ 언론시사회에는 조철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박해일이 참석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강호는 백성을 위해 한글창제를 시작한 ‘세종’ 역을 맡았다. 송강호는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세종대왕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는 생각하는 성군의 모습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저는 그런 상상력과 배우로서 창의적인 파괴를 거쳐 세종을 만들어갔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 아닌가. 한글을 만드시는 과정에서 느끼셨던 고뇌, 군주로서 외로움을 초점에 맞춰서 연기했다. 그것이 배우로서 느끼는 이 영화의 특별함이었다. 배우로서 깊이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조철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송강호 故전미선, 박해일이 출연하는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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