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크랭크업…‘시실리2km‘·‘차우’에 이은 독보적 장르

입력 2019-07-16 0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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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하반기 개봉을 앞둔 범상치 않은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7월 9일 모든 촬영을 마무리하며 크랭크업했다. 영화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죽지않는 인간을 죽이기 위한 죽이는 이야기로 국내 코믹호러 장르의 1인자 신정원 감독의 7년만의 신작으로 독보적인 연기력의 소유자인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 배우들의 신선한 조화만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제공: TCO㈜더콘텐츠온|제작: ㈜브라더픽쳐스, TCO㈜더콘텐츠온)’은 죽지않는 인간 ‘만길’ 역을 맡은 김성오가 자신을 잡으러 온 요원들과 벌이는 대규모 액션 대결 장면으로 크랭크업했다. 지난 4월 크랭크인 후 천안, 대전, 파주, 춘천, 안성, 화천, 정선 등 전국에서 총 41회차 4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심상치 않은 제목처럼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고 그 어떤 예측도 상상도 비켜가는 소재와 장르를 선보일 것이다. ‘시실리2km’, ‘차우’, ‘점쟁이들’까지, 국내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것만으로도 영화팬들의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결혼 후 첫 스크린 행보에 나서는 이정현과 악역 그 이상의 매력을 선보일 김성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열연을 펼치는 서영희와 장르를 넘나드는 전천후 배우 이미도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 양동근까지 이색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져 관객들의 뇌리에서 ‘죽지않는’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신정원 감독은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한 감독의 고집을 담았다. 확실한 건 지금까지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했던 걸 보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한 바, 과연 어떤 작품이 탄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초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으로 19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쾌거를 이루며 안정적인 출발을 한 TCO(주)더콘텐츠온은 ‘내안의 그놈’ 개봉 후 외화 ‘쿠르스크’, ‘콜드 체이싱’, ‘존윅 3: 파라벨룸’은 물론 개봉을 앞둔 ‘롱샷’, ‘47미터2’, ‘틴스피릿’을 준비하며 전진하고 있는 투자배급사다. 또한 8월 15일 개봉 예정인 공포영화 ‘암전’(감독: 김진원l배우: 서예지, 진선규)은 메인투자와 단독 배급을 진행하면서 투자배급사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 크랭크업 하며 올 겨울 개봉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TCO(주)더콘텐츠온의 김상윤 대표이사는 “2019년에만 당사 영화가 극장에서 총 800만~1,000만 관객을 만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TCO(주)더콘텐츠온은 관객들의 선택을 기꺼이 받을 수 있는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의 제작과 배급에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 눈길을 끈다.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TCO㈜더콘텐츠온과 ㈜브라더픽쳐스의 공동제작 작품으로서 스토리, 장르, 감독, 배우까지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은 영화로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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