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벨린저, 32호-33호 연타석 홈런… ML 단독 선두

입력 2019-07-16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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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노리고 있는 코디 벨린저(24,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에 올라섰다.

벨린저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벨린저는 5회와 7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2호와 33호. 이에 벨린저는 32개의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벨린저는 6-1로 앞선 5회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잭 에플린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포를 터뜨렸다. 이는 2경기 만에 터진 아치.

이어 벨린저는 7회 필라델피아 구원 투수 에듀브레이 라모스를 상대로 이번에는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리며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벨린저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놀라운 타격감을 바탕으로 옐리치와 함께 홈런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신인 시절 때린 39홈런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벨린저는 가장 유력한 내셔널리그 MVP 후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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