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IL행 없다… 17일 HOU전 출전 가능성도

입력 2019-07-17 0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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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려를 낳았던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의 종아리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 부상 정도와 경기 출전 여부에 대해 LA 에인절스 브래드 아스머스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웃은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출전하거나 벤치 대기를 할 예정.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트라웃이 17일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이것이 트라웃의 부상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15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도중 3회 교체 돼 경기에서 이탈했다. 교체 사유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

단 트라웃이 근육 파열과 같은 큰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다. 트라웃은 오른쪽 종아리에 단순한 긴장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라웃은 부상 전까지 시즌 90경기에서 타율 0.305와 30홈런 75타점 74득점 95안타, 출루율 0.455 OPS 1.12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홈런-타점-볼넷-출루율-OPS 1위의 기록.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에는 트라웃의 경쟁자가 없는 수준이다.

현재 트라웃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0순위로 꼽히는 중이다. 무리해서 경기에 나설 이유는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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