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리치 힐, 19일 재활 훈련 시작… 9월 복귀 목표

입력 2019-07-17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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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뚝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베테랑 왼손 선발 투수’ 리치 힐(39, LA 다저스)이 곧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힐의 재활 훈련 시작과 관련한 소식을 전했다. 힐은 기초적인 캐치볼부터 시작한다.

재활 훈련의 시작은 오는 19일. 이제 힐은 캐치볼을 시작으로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경기를 거쳐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까지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복귀 시점은 9월이다. LA 다저스는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매우 유력한 팀. 따라서 힐의 복귀를 서두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앞서 힐은 지난달 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1이닝 만을 소화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왼쪽 팔뚝 부상.

이 부상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힐은 수술대에 오르지 않았다.

현재 LA 다저스는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마에다 켄타, 로스 스트리플링의 선발진을 가동하고 있다. 예비 전력으로 훌리오 유리아스도 있다.

힐은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53이닝을 던지며, 4승 1패와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경우에는 믿을 수 있는 선발 자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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