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인터넷서 영향력 큰 25인 발표

입력 2019-07-18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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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스포츠동아DB

글로벌 슈퍼스타 BTS,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선정

역시 ‘글로벌 스타’답다.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가장 수입 많은 유명인’ 가운데 43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방탄소년단이 또 한번 세계적인 영향력을 자랑했다. 방탄소년단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The 25 Most Influential People on the Internet)에 선정됐다. 2017년 전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면서 벌써 3년째다.

타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영국 해리 왕자와 매건 마클 왕자비,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카디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소셜미디어(SNS) 영향력, 뉴스를 만들어내는 전반적인 능력이 이번 선정의 평가 기준이 됐다. 이들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파워’를 자랑하게 됐다.

타임은 “한국의 슈퍼그룹 방탄소년단은 누구나 이름을 들으면 아는 그룹이 되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수백만명의 강력한 팬덤인 아미(ARMY)의 적극적인 온라인 콘텐츠 소비와 홍보 덕분”이라면서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소셜 50차트에서 2년 넘게 정상을 지키고 더욱더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부연했다.

또 방탄소년단이 1년 안에 세 번 연속 ‘빌보드200’ 1위를 달성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근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가 공개 24시간 동안 7500만 뷰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모바일 게임 ‘BTS 월드’를 소개하며 해당 게임이 출시 하루 만에 33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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