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클러스터’ 조성…차별화 서비스 제공

입력 2019-07-18 13: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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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핵심상권 AR멤버십 등 제공
‘5G 롤파크’ 등 부스트 파크 개장
산업 간 융·복합 B2B 클러스터 구축


SK텔레콤이 전국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종로 5G 스마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5G 클러스터 전략’을 발표했다. 5G 클러스터는 초밀집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의 차세대 기술을 융합한 5G 환경을 말한다. SK텔레콤은 각 지역 특색을 결합한 5G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국 핵심 상권 10개 지역을 5G 클러스터로 선정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인다. 서울 강남·광화문·건대·홍대·잠실과 대구 동성로, 대전 둔산동, 광주 상무지구, 부산 남포동·서면이다. 이곳에서 골목상권과 연계한 AR멤버십 혜택과 함께 5GX 체험존, 스탬프 투어, 지역이벤트와 연계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5G 부스트 파크’도 개장한다. 5G 속도와 서비스, 혜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우선 25일부터 서울 종로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경기장에 ‘5G 롤파크’를 운영한다. 특정 장소를 스마트폰으로 비추면 전국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AR로 볼 수 있고, VR현장중계 등도 즐길 수 있다. 8월부터는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 등에 거대 고양이와 강아지, 비룡 등을 AR로 만날 수 있는 ‘AR동물원’도 개장한다. SK텔레콤은 전국 주요 공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5G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 SK와이번스 인천문학구장에 이어 SK나이츠 홈경기장인 잠실학생체육관을 ‘5G 스타디움’으로 만든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실감형 미디어를 적용한 5G 부스트 파크를 순차 개장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5G팩토리와 5G스마트병원, 스마트 물류·유통, 스마트시티, 미디어, 공공안전, 스마트오피스, 국방 등 8대 5G 기업간거래(B2B)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미래 산업을 혁신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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