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음방 활동 無?” 강다니엘 솔로 활동…꽃길 or 가시밭길

입력 2019-07-18 2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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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음방 활동 無?” 강다니엘 솔로 활동…꽃길 or 가시밭길

가수 강다니엘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컴백까지 단 일주일을 남겨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강다니엘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오후 한 매체는 단독 보도를 통해 강다니엘이 오는 25일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음악 방송 활동을 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어 “아직 소속사와의 분쟁이 끝나지 않아 섭외를 조심스러워 하는 제작진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다니엘의 소속사 측은 아직 방송사 측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강다니엘 측은 “사실무근이다. 음악 방송 관계자들과 대면 미팅을 진행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당시에도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만큼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 소속사인 LM 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임에도 말이다.

그는 2019년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LM 엔터테인먼트에 계약 내용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후 3월 21일 LM 엔터테인먼트가 강다니엘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서 그는 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렇게 시작된 강다니엘과 LM 엔터테인먼트의 법적 공방이 시작됐다. 그러나 강다니엘은 이에 굴하지 않고 솔로 활동에 대한 준비를 시작했다.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내부에 홍보팀을 꾸리고 큐브 엔터테인먼트 출신 임원의 이적 등이 모두 단독으로 보도될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강다니엘의 음반이 소니 뮤직을 통해 배급된다는 사실도 보도됐다. 워너원 출신임을 감안하고 솔로로서는 신인 가수인 강다니엘에 쏟아진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강다니엘의 앞에 마냥 꽃길이 예약된 것은 아니다. 우선 한국 매니지먼트 연합은 강다니엘 매니저의 회원 자격을 박탈했다. 이 밖에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유관 단체들이 강다니엘 사태를 두고 겉으로는 우선 중립적 자세를 취하고 있지만 결코 그를 고운 시선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강다니엘은 꿋꿋히 솔로 음반을 준비했고 그는 “최단 시간 내에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오는 25일 열릴 그의 솔로 음반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신곡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스포츠동아DB, 커넥트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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