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에서 SK 로맥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로맥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선발 차우찬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3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팀 동료 최정(22홈런)을 바짝 추격한 로맥은 키움 히어로즈 제리 샌즈(20홈런)를 제치고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시즌 21호 홈런으로 새로운 기록도 썼다. 팀 동료 최정, 전준우(롯데)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7월 5일 두산전서 전 구장 홈런을 달성했던 로맥은 올 시즌 가장 처음으로 전 구장·전 구단 상대 홈런 기록을 동시 보유하게 됐다.
인천|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