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하라VS최종범, 25일 변론 종결…“핵심=협박”VS“불법촬영NO”

입력 2019-07-19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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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하라VS최종범, 25일 변론 종결…“핵심=협박”VS“불법촬영NO”

가수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오덕식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해·협박·강요·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최종범의 공판에서 구하라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구하라는 이날 비공개로 재판에 출석했다.


최종범은 불법 촬영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구하라의 제안으로 찍었다. 촬영에 동의했다. (영상에) 90% 이상에 내가 나온다. 구하라는 옷을 입고 있다. 유포할 수 없는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구하라 측은 “성관계 동영상인 것은 명확하고 다시 언급되는 것이 유감”이라며 2차 가해를 우려, '사건의 핵심은 협박'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변론을 종결 하기로 결정했다.


최종범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해, 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법원은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구하라에게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최종범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상해와 협박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고 검찰은 구하라와 구하라의 동거인, 소속사 대표 등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그러나 2차 공판을 앞둔 5월 26일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구하라의 증인 출석은 불발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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