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마이너, ‘친정팀’ ATL로 금의환향?… 인기 폭발

입력 2019-07-19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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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마이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에서 완벽한 부활을 이뤄 커리어 하이를 기록 중인 마이크 마이너(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친정팀으로 컴백할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19일(한국시각) 마이너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행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애틀란타는 마이너가 데뷔해 5년간 활약한 팀.

다만 아직 애틀란타와 텍사스의 구체적인 대화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가 선발 투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나온 언급.

마이너는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에 지명된 뒤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뤘다. 이후 2014시즌까지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이전에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2013년 역시 애틀란타 소속. 당시 마이너는 20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애틀란타에서 5년간 총 111경기(110선발)에 나서 652 2/3이닝을 던지며, 38승 36패와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이후 마이너는 어깨 수술로 2015년과 2016년을 날린 뒤 2017시즌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구원 투수로 활약하며 부활을 알렸다.

또 마이너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시즌 텍사스에서 사이영상을 노릴 수 있는 에이스로 한 단계 진화했다. 처음으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마이너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애틀란타로 이적한다면 진정한 금의환향이 된다. 마이너가 다시 돌도끼 유니폼을 입을지 주목된다.

단 현재 마이너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텍사스는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하는 분위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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