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롯데 양상문 감독-이윤원 단장 ‘동반 사퇴’… 성적 책임

입력 2019-07-19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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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성적 부진에 시달린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양상문(58) 감독이 전격 사임했다. 롯데는 현재 최하위에 처져있다.

롯데는 19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다시 롯데 지휘봉을 잡은 뒤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물러났다.

양상문 감독은 롯데 구단을 통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한 원팀(One Team)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많이 부족했고 책임을 통감한다. 선수단 분위기가 반전돼 원팀으로 도전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윤원 단장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을 요청했다. 이윤원 단장은 2014년 11월부터 단장을 역임했다.

롯데는 전반기를 마감한 현재 34승 2무 58패 승률 0.370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롯데는 "공필성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빠르게 팀을 꾸려 후반기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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