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듀X’ 이진혁, 팬채팅방 본인 등판 “늘 보고 있었어요♡” [전문]

입력 2019-07-22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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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이진혁, 팬채팅방 본인 등판 “늘 보고 있었어요♡” [전문]

Mnet ‘프로듀스X101’에 참가했던 이진혁이 팬들의 오픈채팅방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진혁은 21일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로 구성된 오픈채팅방 ‘이진혁 안고독방’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팬들에게 인사하며 “오늘 방 물갈이(?)를 한다고 해서 급하게 글을 써요. 많은 다람쥐들(팬들)을 보고 너무 기쁘네요. 그만큼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진혁은 “매번 방송 시간 때마다 같이 웃고 울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제가 이 방을 떠났다고 슬퍼 말아요. 저 다 보고 있어요. 진짜 진짜로”라며 “다들 고마워요. 늘 보고 있었어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전 여러분들이 지켜봐주고 계시니까 어떤 활동을 하든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즐기도록 할게요! 그리고 지치지 않을 거예요”라고 포부를 전하며 “하루 빨리 소통하고 싶어서 방법을 알아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줘요. 사랑해요.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이진혁은 글과 함께 “나인 거 안 믿을까봐 사진도 투척”이라며 셀카도 게재했다.

안고독방에 접속, ‘아기태양 이진혁’이라는 닉네임으로 팬들의 피드백을 묵묵히 ‘눈팅’해온 이진혁. 하지만 해당 단톡방에 이진혁에 대한 투표 혹은 후원을 인증해야 참여 가능한 방식이 도입되면서 떠나야 하는 상황을 맞자 급히 감사 글을 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혁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22일 동아닷컴에 “안고독방에 글을 작성한 건 이진혁 본인이 맞다”며 “안고독방이 바뀐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리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진혁은 인증 룰의 도입을 알게된 후 “방장님 오늘 밤 물갈이 12시인가요?ㅠ” 등을 남기며 초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프로듀스X101’ 최종 생방송에서 아쉽게 엑스원 데뷔 멤버가 되지 못한 이진혁은 활동명을 기존의 예명 웨이에서 이진혁으로 바꾸고 공식 인스타그램도 개설했다. 티오피미디어는 “앞으로 이진혁의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혀 기대를 높였다.


<다음은 안고독방에 직접 남긴 이진혁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진혁 안고독방 브이단들! 저는 이진혁이라고 합니다! 깜짝 놀랐죠?! 헤헷!!

오늘 방 물갈이(?)를 한다고 해서 급하게 글을 써요ㅎㅎㅎ 저는...2번째 3번째 공지글 규칙을 못 지키니까욧ㅠㅠㅠ(난 나한테 문투 못하니까...ㅎ)

그래도 많은 다람쥐들을 보고 너무 기쁘네용ㅎㅎ그만큼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니까요!!

매번 방송 시간 때마다 같이 웃고 울어줘서 정말 고마웠어용...

저는 비록 이 톡방을 떠나지만 지킬만한 규칙이라 생각하구 다 저를 위한 규칙들이니까 저도 이 규칙을 따르려구 해요! 제가 이 방을 떠났다구 해서 슬퍼 말아요~! 저 다 보고 있어요^^ 진짜 진짜로!

늘 ‘우리 진혁이 지치지 않게 댓글 달아줘요’ ‘응원글 써줘요’ ‘힘나게 해줘요’ ‘편지 써요’ 이런 말들 해줘서 다들 고마워요. 늘 보고 있었어요ㅎㅎ

전 여러분들이 지켜봐주고 계시니까 어떤 활동을 하든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즐기도록 할게요! 그리고 지치지 않을 거예요. 약속!!

정말 고맙구 저도 하루 빨리 소통하구 싶어서 방법을 알아보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줘용~~><

사랑해요 브이단! 파이팅♡

Ps. 나인 거 안 믿을까봐 사진도 투☆척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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