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모저모

입력 2019-07-23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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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레데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놓친 ‘여제’ 케이티 레데키(미국)가 23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0m 예선(오전)과 1500m 결선(오후)을 포기했다. 미국수영연맹은 “광주 입성 후 몸이 좋지 않았던 러데키가 대표팀 의무진과 상의해 이날 일정을 기권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자유형 3개 종목(400·800·1500m) 4연패에 도전하려던 레데키는 21일 400m 결승에서 3분59초97로 골인, 3분58초76에 터치패드를 찍은 아리안 티트머스(호주)에 정상을 내줘 원대한 꿈이 물거품이 됐다. 레데키가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26일(예선)과 27일(결선) 펼쳐질 800m에 출전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3일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현장을 찾았다.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전세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이날 오후 무안공항에 도착, 광주로 향했다. 바흐 위원장은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뷰로 회의에 참석하고 오후 8시부터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진행된 주요 경영경기를 관전했다. 그는 광주에서 하루 머물고 24일 일본으로 떠나 2020도쿄올림픽 개막 D-1년 관련 행사에 참석한다. 바흐 위원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림픽훈장 금장을 수여하기 위해 방문한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김서영. 사진제공|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한국수영이 23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끝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예선에서 전부 탈락했다. 문재권(서귀포시청)은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57, 23위를 기록했고 여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조현주(울산광역시청)도 2분03초16으로 32위에 그쳐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접영 200m에 나선 김민섭(여수문수중)은 2분00초95에 터치패드를 찍었으나 32위에 머물렀고, 남자 자유형 800m에 도전한 김우민(부산체고)은 8분14초44를 기록하며 31위로 밀렸다. 지금까지 경영 종목에서 예선을 통과한 건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6위를 차지한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유일하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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