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지구 3위 불구 실망은 NO… 점점 발전하는 데버스

입력 2019-07-23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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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데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 하지만 라파엘 데버스(23)의 성장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데버스는 23일(한국시각)까지 시즌 98경기에서 타율 0.321와 20홈런 77타점 78득점 126안타, 출루율 0.375 OPS 0.941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향상된 성적. 데버스는 지난해 121경기에서 타율 0.240과 21홈런 OPS 0.731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데버스가 이러한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이번 시즌에는 157경기에서 32홈런 124타점 125득점 202안타 등을 기록하게 된다.

정상급 중심 타자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기록. 메이저리그 3년차의 데버스는 2017시즌에 데뷔한 뒤 매 시즌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

특히 데버스는 지난해 볼넷 38개를 얻는 동안 121개의 삼진을 당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이러한 비율을 1대2 수준까지 줄였다.

또 데버스는 지난해까지 3루 수비에서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플러스 점수를 받고 있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이다.

보스턴의 이번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향후 타선을 이끌 데버스의 성장세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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