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콜로라도에서 양도지명(DFA) 처리 ‘사실상 방출’

입력 2019-07-24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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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돌부처’ 오승환(37)이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양도지명(DFA)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오승환을 양도지명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 외의 메이저리그 29개 구단을 상대로 웨이버 공시됐지만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소화할 수 없어 사실상 방출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은 이번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했다. 지난 6월 왼쪽 복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최근 다시 팔꿈치 문제로 시즌을 마감했다.

만일 오승환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다면 원 소속팀인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어야 하지만 2015년 원정 도박사건 혐의로 인해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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