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비아이 언급 “마약 수사? 나도 몰라…검찰 출두 코디 해놨다”

입력 2019-07-24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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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비아이 언급 “마약 수사? 나도 몰라…검찰 출두 코디 해놨다”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언급했다.

한서희는 비아이 마약 의혹 피의자이자 해당 사건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를 한 당사자다. 그룹 빅뱅 탑과 마약을 투악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한서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 질문에 답을 했다.

한 누리꾼은 '실례지만 비아이 사건은 수사 언제부터 하는 거냐. 정말 사실 제대로 밝혀졌으면 좋겠다'라는 질문을 보냈고, 한서희는 "나도 모르겠다. 검찰 출두 코디 다 해놨는데"라고 답했다.


한서희와 비아이의 인연은 2016년 4월로 거슬러 간다. 비아이는 한서희에게 초강력 환각제인 LSD 대리 구매를 요청했고, 한서희는 같은해 8월 서울 자택에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기 용인 동부경찰서는 한서희의 휴대전화를 압수했고, 그 과정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대화를 확보했다.


한서희는 1차 경찰 조사에서 비아이와 나눈 대화 내용이 사실임을 인정했고, 비아이의 요구로 LSD 10장을 숙소 근처에서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한서희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진술을 번복하면서 비아이는 경찰에 소환되지 않았다.

3년여 만에 해당 사건이 드러났고, 비아이는 마약 투약을 부인하면서도 팀에서 탈퇴를 했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비아이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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