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다니엘, 힘찬 날갯짓→제2의 신드롬 기대 “희망 주고 싶다” (일문일답)

입력 2019-07-25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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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강다니엘, 힘찬 날갯짓→제2의 신드롬 기대 “희망 주고 싶다” (일문일답)

드디어 가수 강다니엘이 첫 솔로 미니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강다니엘은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솔로 미니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강다니엘은 솔로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것에 대해 "제 색깔에 있는 무언가가 많은 사람들을 사로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제가 가진 색깔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여러분에게 다양한 무대와 좋은 곡들을 보여주고 싶은 스페셜 앨범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해 강다니엘은 "쫓기는 시간 속에서 앨범의 퀄리티를 어떻게 하면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밤낮없이 고민했다. 작사로 참여했는데 스토리를 써내려 가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면서도 작사가로 참여한 것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앨범 5곡 중 4곡의 작사에 참여한 것에 대해 "작사라는 것 자체를 어렵게 생각을 했는데, 노래라는 도화지 위에 글자가 잘 어울리게 시를 쓴다면 그것이 작사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 영화에서도 영감을 얻었고, 병아리 작사가다 보니 선배님들의 노래 가사를 보고 영감을 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팬들이 해주시는 말들 카페를 통한 편지와 댓글들을 종합해서 쓴 트랙이 'I HOPE'다. 제가 바라는 것들과 기다리느라 힘들고 지쳤을 수도 있으니까 이제 걱정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라면서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담은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지금의 강다니엘을 있게 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제가 워너원 멤버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소식을 알렸는데, 얼마 전에 (배)진영이가 데뷔를 했다.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와 놀랐다. 그룹을 하면서 모자랐던 점들을 매번 생각을 했다. 큰 무대에서 부족했던 점들, 실력적으로 노래나 랩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생각하고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부담감이 컸다. 11명이라는 형제 같은 사람들과 홀로 남겨진 강다니엘의 모습이 외관적으로 비어보일 수 있지만, 그걸 채워나가는 것이 제 문제이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와 관련해 "무대가 크다. 혼자 채우기엔 크다. 멤버들의 빈자리가 생각나기도 하고 워너원이 멋있고 완벽했던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라는 장점은 제 목소리로만 제 스타일로만 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면서 "점점 더 무대를 채워가는 가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솔로 데뷔와 함께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보컬적인 부분이라고 말한 강다니엘. 워너원 활동 당시의 강다니엘 하면 저음의 랩과 강렬한 퍼포먼스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타이틀곡 '뭐해'는 간결한 벨 계열의 테마가 인상적인 곡으로 트렌디한 808 사운드와 선명하지만 몽환적인 신스사운드로 그루브하면서 통통 튀는 느낌을 담아냈다. 그리고 랩이 아닌 부드러운 보컬 라인으로 음악이 완성됐다.

이에 대해 강다니엘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물론 워너원 멤버로서의 저의 이미지를 생각했었다. 그리고 저 역시 강렬한 퍼포먼스를 좋아하지만 팬들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보컬적인 부분을 신경을 많이 썼다. 통랩을 한다거나 그런 생각을 했지만 준비가 된 장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완성도를 높이고 싶어 밤낮없이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강다니엘은 아티스트로서의 각오에 대해 "저를 생각하신다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로 인해서 제 노래나 무대 이상으로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첫 솔로 '컬러 온 미'는 어떤 앨범인가?

'컬러 온 미'는 타이틀을 정했을 때 두번째 트랙인 '컬러'에서 영감을 얻었다. 제 색깔에 있는 무언가가 많은 사람들을 사로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제가 가진 색깔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 여러분에게 다양한 무대와 좋은 곡들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서...미니 앨범이라기 보다는 스페셜 앨범이다.


● 앨범 제작 과정에 많은 참여를 했는데?

첫 번째 트랙인 'Intro' 빼고는 4곡을 참여했다. 디바인 채널 형님들. 플로우 블로우 작곡가 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는데 제가 처음 그 분을 뵈었을 때는 제가 프로듀스 101 경연에 참여하는 연습생이었는데, 어느샌가 제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가수가 됐다고 좋아하셨다. 너무 영광이었다. 그렇게 형 동생하면서 좋게 좋게 작업을 하다 보니 더 좋은 음악이 나왔던 것 같다.


● 타이틀 곡 '뭐해'에 대한 소개를 해달라

'뭐해'는 제목 때문에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뭐해'라는 단어가 어떻게 들으면 공격적이지만 순하게 들리기도 하고? 신스사운드와 808사운드가 매력적인 음악이다. 이렇게만 들으면 팝힙합의 느낌이 날 수 있지만 뭔가 통통 튀는 멜로디 라인으로 곡 분위기를 밝게 했고 따라하기 쉬운 포인트 안무로 대중들이 좋아할 만한 음악을 준비했다.


● 안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앙투안 등을 포함해 3명의 안무가와 함께 했다.

앙투안을 포함해 토비에스, 프랭클린 유와 함께 했다. 안무를 정할 때 안무가 분들이 잘할 스타일을 생각해서 맞게 이렇게 연락을 했다. '뭐해' 같은 경우에는 앙투안 특유의 그루브와 리듬이 잘 살아있는 곡인 것 같다. 총 3일 동안 한국에 와서 거의 같이 생활하면서 지냈는데 앙투안 분이 색다르게 기억에 남았던 것은 한국 치킨을 엄청 좋아했다.

● 프로젝트 그룹에서 혼자 무대를 꾸미는 소감은 어떤가

워너원에서 혼자 꾸미는 소감 무대가 크다. 혼자 채우기엔 크다. 멤버들의 빈자리가 생각나기도 하고 워너원이 멋있고 완벽했던 팀이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하는 장점은 제 목소리로만 제 스타일로만 제 퍼포먼스를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제일 장점인 것 같다. 앞으로도 점점 더 무대를 채워가는 가수가 되겠다.


●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

시간 적 여유가 없다 보니까 쫓기는 시간 속에서 앨범의 퀄리티를 절 기다리는 팬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밤낮없이 고민했다. 곡마다 주제가 다르다보니까 작사로 참여했는데 다른 스토리를 써내려 가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

바쁘고 싶다. 기다려 주신 팬들을 위해 찾아가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꾸미는 것이 꿈이다.


● 선주문만 45만장이었다. 압도적 수치. 이 정도 반응을 예상했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감히 생각도 못했던 양이다. 물질적으로 다가서기 보다는 팬들에게 죄송하게 됐다. 공백기가 6개월이나 됐는데도, 제가 소식이 없이 지내다보니 절 기다려주시고 기다렸다는 듯이...많이 기다렸다고 말해주셨다. 앨범 숫자보다는 마음에 다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도 팬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음원에 대해서는 '컬러 온 미'는 팬들을 위해 준비한 앨범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시간에 쫓기면서(하지 않고) 좀 더 음악을 많이 넣어서 정규를 발매했을 수도 있는데 빨리 팬들을 만나고 싶어서 만든 앨범이기 때문에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지만 일단 저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신 것만으로 충분하다.


● 미뤄진 데뷔로 마음 고생을 했을텐데 그 동안 어떻게 지냈나

공백기 동안의 기간은 워너원을 활동하면서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과 보냈다. 특히 어머니와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고민을 상담하고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오랜만에 많은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 그룹과 솔로의 차이점과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궁금하다

제가 워너원 멤버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소식을 알려드렸다고 알고 있다. 얼마 전에 (배)진영이가 데뷔를 했다. 멋있는 모습으로 돌아와 놀랐다. 그룹을 하면서 모자랐던 점들을 매번 생각을 했다. 큰 무대에서 부족했던 점들, 실력적으로 노래나 랩적으로 부족한 부분들을 생각하고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부담감이 컸다. 11명이라는 형제 같은 사람들과 홀로 남겨진 강다니엘의 모습이 외관적으로 비어보일 수 있지만, 그걸 채워나가는 것이 제 문제이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 방송 출연 제약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출연 및 공연 등에 관련해 이야기 해달라.

앨범 준비 기간이 짧다 보니까 매니지먼트 팀과 방송사 간의 협의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

공연 부분은 회사로 직접적 건의가 오는데 제가 직접 관여를 하지 않는다. 팬미팅 같은 경우에는 라인업이 홍콩과 싱가포르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 추후에 공지를 드리겠다.


● 작사하면서 팬을 많이 생각했다고 했는데, 가사의 의미와 영감을 얻었는지 궁금하다.

작사라는 것 자체를 어렵게 생각을 했는데, 노래라는 도화지 위에 글자가 잘 어울리게 시를 쓴다면 그것이 작사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라 영화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워너원 활동할 때부터 팬들이 해주시는 말들 카페를 통한 편지와 댓글들을 종합해서 쓴 트랙이 'I HOPE'다. 이 단어 자체가 제가 바라는 것들과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도 있다. 기다리느라 힘들고 지쳤을 수도 있으니까 이제 걱정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병아리 작사가이다 보니까 선배님들의 노래 가사를 보고 영감을 얻은 것도 있다. 함께 작업한 작곡가님들의 의견에도 많은 영감을 얻었다.

● 소속사 분쟁 관련해서 직접적인 의견은?

3자 권리 양도는 인지하지 못했었고, 이 부분에 관련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법적 답을 드린 것 같다.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독자적 활동이 가능하다는 법적 판단을 듣고, 많이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결심하게 됐다.


● 새로운 소속사를 만들었다. 다른 아티스트를 영입할 계획이 있나?

커넥트 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준비할 것이 많다고 생각된다. 전문가 분들이 모여 제가 좋은 의견을 낼 수 있게 해주시지만 아직은 다른 아티스트를 영입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


● 아티스트로서의 강다니엘의 각오

아티스트로 강다니엘로서의 꿈은 저를 생각하신다면 희망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로 인해서 제 노래나 무대 이상으로 다니엘이라는 사람이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 예전의 강렬한 이미지는 의도적으로 배제를 한 건가

앨범을 준비할 때 내가 워너원을 할 때 워너원 멤버로서의 이미지와 그 뒤에 나 혼자 섰을 때의 무대를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강렬한 퍼포먼스도 좋아하지만 팬들이 한번도 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오늘 미쳐 보여드리지 못한 1번 트랙과 4번 트랙에서 강렬한 댄스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

앨범 준비를 하면서 보컬적인 부분을 신경을 많이 썼다. 랩곡이나 곡 한 곡을 통째로 랩을 하거나 하는 것도 많이 생각을 했다. 제가 준비한, 준비가 된 장점을 팬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완성도를 높이고 싶었다.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작곡가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고, 제 자신도 밤낮없이 연습을 하기도 했다.


● 각오 한마디

다시 많은 분들이 뜨거운 관심을 주실지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저를 보러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보내주신 관심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부담을 설렘으로 바꿔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가수 강다니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포츠동아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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