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반선경, 한여름밤의 바이올린 선율 속으로

입력 2019-07-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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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반선경.

8월27일 예술의전당 귀국독주회
베토벤·슈트라우스 명곡들 연주


빛나는 예술성, 강렬하면서도 절제된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반선경(34)의 귀국독주회가 8월 2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반선경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조기졸업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입학해 예술사, 전문사 과정을 조기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학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 및 최고연주자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김남윤과 정준수, 해외에서는 아키 쇼코를 사사했다.

15세에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해 일찌감치 음악적 두각을 나타냈으며 미국 모스 리사이틀홀과 수들러홀, 국내에서는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에서 독주회를 열어 전문 연주자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이원문화재단, 젊은이의 음악제, 성남문화재단, 워싱턴-한미동맹 60주년 음악회 등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KBS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아베끄 스트링콰르텟, 라스앙상블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초빙 대우교수)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해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G장조 Op.30 No.3’, 차이코프스키의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Souvenir d‘un Lieu Cher Op.42)’,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E플랫 장조 Op.18’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박로한이 반선경과 호흡을 맞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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