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29년 만에 단독 콘서트 “10대-80대, 아우르는 콘서트될 것”

입력 2019-07-26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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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29년 만에 단독 콘서트 “10대-80대, 아우르는 콘서트될 것”

가수 강수지가 데뷔 29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수지가 <수지클래스 2019 가을학기>라는 이름으로 본인의 콘서트를 직접 기획에 나섰다. 이 콘셉트는 강수지가 20대부터 생각해왔던
내용을 바탕으로 90년대를 수놓은 강수지의 음악은 물론, 오감을 자극할 흥미진진한 클래스를 통해 강수지와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클래스메이트’ 가 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수지 기획사 NOH엔터테인먼트 측은 “모든 분야에 강수지 씨가 참여했기에 콘서트를 보러 온 관객들에게 그 어떤 공연보다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설명했다.

이에 강수지는 “제가 20대에 들어서며 10대부터 80대까지 여성들을 아우를 수 있는 콘서트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항상 품어왔습니다. 그리고 50대를 살아가는 지금에서야 그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여성분들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시기라는걸 압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잊고 있었던 감성을 함께 느껴보며,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졌던 어린 시절의 나를,
다시 찾아가는 행복한 시간을 찾길 바랍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강수지는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 계정을 오픈하며 콘서트 전 자신의 일상은 물론 공연 일정도 소개를 진행 할 예정이다.

강수지 콘서트 <수지클래스 2019 가을학기>는 9월 27, 28일 각 오후 2시, 저녁 7시. 총 네 번의 공연을 진행한다.

한편 강수지는 1990년 ‘보랏빛 향기’로 데뷔해 ‘흩어진 나날들’, ‘시간 속의 향기’, ‘내 마음 알겠니’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각 방송사의 상들을 휩쓸었고, 정규 10집까지 앨범을 발매했다. 특히 원조 책받침 여신으로 각광받은 바 있다. 현재 강수지는 가수 활동은 물론, 라디오 DJ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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