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규종, 열애 셀프 공개…키스+일본여행 사진 게재→삭제→2차 사과

입력 2019-07-29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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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규종, 열애 셀프 공개…키스+일본여행 사진 게재→삭제→2차 사과

가수 김규종이 결국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24일 인스타그램에 여자친구와 함께한 일본여행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한 김규종. 사진 속 두 사람은 일본에서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일본 전통 의상을 입고 나란히 앉아 입을 맞추기도 했다. 김규종은 해당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했지만 온라인상에는 이미 퍼진 이후였다.

열애도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스스로 공개한 키스 사진. 이에 대해 김규종은 27일 “완두콩. 많이 놀라게 해서 속상하게 해서 미안해요. 저는 지금 영화촬영과 뮤지컬 그리고 연극준비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했는데”라며 “뭐라고 해야 할 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늦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미안합니다. 많이 맘 아프게 한 거 진심으로 사과할게요. 항상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팬들의 커피차를 인증했다. 하지만 뒤늦게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화제가 되자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열애를 언급하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열애 중인 게 사실이다. 여자친구가 일본인이며 일본여행은 최근에 간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밤에 예전 사진들을 보고 있다가 잘못 올린 건데 논란이 돼 속상하고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김규종의 해명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읽지 못한 선택이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굳이 이런 시기에 예전에 일본 간 사진을 올리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예전 사진을 보다가 잘못 올린 게 말이 되느냐” “일본인 사귈 수도 있고 일본에 놀러 갈 수도 있다지만 이런 시국에 너무 눈치 없는 실수를 한 게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랐지만 “여자친구를 보러 일본 간 게 무슨 죄냐” “일본인이랑 사귀든 일본여행을 가든 다들 무슨 권리로 비난하고 매도하느냐” “마녀사냥 아니냐”는 옹호의 입장도 있었다.

김규종은 자신의 SNS에 “우선 이번 일로 저를 아껴 주시는 팬 분들께 걱정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제가 실수로 올린 게시물은 일본인 여자친구와 6월 초에 일본에서 찍은 사진과 날짜가 있는 사진은 7월 초 한국에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제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한 마음갖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있어 좀 더 성숙하고 신중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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