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우, FNC 떠난다… 홀로서기vs새 회사 갈림길

입력 2019-08-01 13: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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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우, FNC 떠난다… 홀로서기vs새 회사 갈림길

배우 정우(본명 김정국)가 FA(Free Agent) 시장에 나왔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정우는 최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되어 회사를 떠난다. 양측은 재계약을 논의하기도 했으나, 각자의 길을 택했다.

특히 정우는 전속계약 만료 이전부터 이적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여러 곳을 물색한 것. 아직 구체적으로 거취를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정우가 알아 본 회사 중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곳도 포함되어 있다.

다만, 해당 회사와 미팅하거나 거취 문제를 직접 논의하지는 않았다. 해당 회사 역시 정우 이적에 관심을 보이지만, 아직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다. 또 다른 곳에서도 정우 이적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 역시 아직 정우와 접촉을 시도한 상황은 아니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그렇다면 정우는 어디로 갈까. 2001년 영화 ‘7인의 새벽’을 통해 데뷔한 정우는 2009년 개봉된 영화 ‘바람’과 2013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를 통해 주목받았다. 그 중에서도 ‘응사’를 통해서는 뒤늦게 발견된 ‘보석’으로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끝이다. 누적 관객수 775만 명을 돌파한 영화 ‘히말라야’(2015)를 제외하면 정우의 존재감은 어떤 작품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가 출연한 작품은 많지만, ‘성공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FA 시장’에 나온 정우의 고민은 깊다. 홀로서기로 재기에 성공할지, 다른 회사를 통해 다시 기사회생을 도모할지 고민 중이다. 과연 정우는 어떤 거취 결정을 내릴까.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정우는 2016년 ‘열애설 해프닝’ 함께 겪은 연인 김유미와 결혼했고, 그해 겨울에는 예쁜 딸을 얻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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