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데뷔한 김에 신인상” 파나틱스, 패기+실력+비주얼 3박자

입력 2019-08-06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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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데뷔한 김에 신인상” 파나틱스, 패기+실력+비주얼 3박자

신인 걸그룹 파나틱스가 데뷔했다. 김도아를 주축으로 구성된 걸그룹인만큼 ‘프로듀스 48’ 출연자 소속 걸그룹이 또 하나 늘어난 셈.

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는 신인 걸그룹 파나틱스의 첫 번째 미니앨범 'THE SIX'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파나틱스는 타이틀곡에 앞서 수록곡 무대를 먼저 공개한 뒤 갓 데뷔한 신인다운 풋풋함을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광고, 서바이벌 출연 등 개인 활동을 해 온 도아는 조금 굳어버린 언니들을 대신해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도아는 “언니들과 이번에 정식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기다려 준 팬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왕 데뷔한 김에 신인상은 타야하지 않겠느냐”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가운데 도아는 “개인활동을 먼저 하게 되면서 내 역량을 넓힐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언니들에게 알려줄 것이 있으면 알려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다. 다른 언니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와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파나틱스는 ‘김도아 그룹’으로 단정짓기엔 아까운 팀이다. 중국 출신인 시카, 대만 출신인 지아이를 비롯해 도이, 윤혜, 채린 등이 타이틀곡 ‘SUNDAY’ 무대를 통해 상큼한 매력을 뽐냈기 때문

파나틱스의 데뷔곡 'SUNDAY'는 매일이 일요일 이었으면 좋겠다는 귀여운 주제에 시원한 분위기가 가득한 트로피컬 사운드를 녹여냈다. 특히 상큼한 보컬 신스를 통해 파나틱스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파나틱스의 도아와 시카는 수록곡 작사에도 참여하며 갓 데뷔한 걸그룹답지 않은 앨범 참여도를 지녔다. 이 밖에도 JYP 연습생 출신인 시카 역시 눈길을 끈다.


시카는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3년 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 인연으로 알게된 스태프들 연락을 받고 다시 한국에서 가수 도전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한 지아이 역시 “중국에서 댄스 학원을 다니다가 지금 회사 분들에게 가수 제안을 받았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파나틱스는 후일 더욱 다채로운 멤버 구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러나 도이는 “아직까지는 비밀이다. 지금은 데뷔 앨범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파나틱스는 이날 김도아 그룹이라는 별칭에 대해서도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파나틱스는 “도아가 먼저 좋은 기회를 얻어 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김도아 그룹이 아닌 파나틱스의 다양한 면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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