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스포츠 부상 집중치료 ‘스포츠의학센터’ 개소

입력 2019-08-07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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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6일 첨단 의학 장비와 특수 운동 시설을 갖추고 스포츠로 인한 부상과 퇴행성 관절손상 등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스포츠의학센터를 개소했다.

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진의 손상진단과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전문 운동사의 1:1 특수 운동 프로그램이 한 곳에서 포괄적으로 시행된다. 운동 중 발생한 손상에서부터 퇴행성관절염 환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일상생활 및 운동 조기 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중부하를 조절한 상태에서 관절회복운동을 할 수 있는 중력 조절 보행 재활 시스템과 국내 유명 프로스포츠 구단에서 사용하는 고압산소치료 캡슐을 비롯해 첨단 장비를 갖췄다.

명지병원은 한양대학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와 다학제 진료를 통해 국내 최고의 연구·진료능력을 갖춘 스포츠의학센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한 미국 피츠버그대학 스포츠센터, 독일 레하트레이닝센터, 메이요 클리닉과의 긴밀한 국제협력을 통해 학술교류와 발전된 시술 및 프로그램 도입으로 국내 최고의 스포츠의학 연구와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구 센터장은 “손상 환자에 대한 진료와 수술도 중요하지만 치료 이후의 재활과 스포츠손상의 예방 역시 매우 중요하다. 부상으로 인한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와 재활이 끝난 것이 아니라 관절의 각도, 전달되는 근육의 힘 등을 모두 계량화해 회복의 정도를 정확히 판단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이 분야 최고의 의료진들과 전문 시설 및 첨단 장비 등을 갖춘 스포츠의학센터가 환자를 위한 치료는 물론, 예방의학적 차원에서의 연구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해 스포츠의학 발전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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