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가’ 공현주, 2년 만 안방극장 복귀→재벌가 며느리 변신

입력 2019-08-09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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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 공현주, 2년 만 안방극장 복귀→재벌가 며느리 변신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공현주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청담동 며느리룩’으로, 쇼윈도에 갇힌 재벌가 며느리 백수진의 첫 자태를 공개했다.

오는 8월 21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박민경 / 연출 한철수 /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재벌가 MC그룹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과 이를 에워싸고 있는 오너리스크 관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거대한 자본과 끝없는 인맥을 동원해 재벌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삭제’해버리는 TOP팀과 15년 전 살인의 실체를 파헤치려는 대기업 외동딸-변두리 변호사 콤비가 펼치는 숨 막히는 진실 공방전이다.

공현주는 재계 1위 재벌가 MC기업 둘째 며느리 백수진 역을 맡았다. 극 중 백수진(공현주)은 명문가 고위 관료의 딸로 아버지의 총장 자리, 동생들의 유학비, 가족들의 생활비를 위해 팔려가듯 MC그룹 차남 모완준(김진우)과 혼인하게 된 인물. 곁을 주지 않는 차가운 모완준과 무자비하게 세력 투쟁을 하는 MC패밀리 사이에서 ‘우아하며 행복한 며느리’로 비쳐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알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또 슬퍼하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공현주가 순백색 기품으로 슬픔을 숨기고 있는 ‘첫 자태’가 포착됐다. 극 중 백수진(공현주)이 재벌가 며느리다운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미소를 짓다가, 일순간 공허한 눈빛을 떨구며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 과연 백수진은 누구 앞에서 무엇을 버티고 있는 것일지, 사랑 없는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백수진이 앞으로 ‘우아한 가(家’)에서 어떤 파문을 던지게 될지 호기심을 모으고 있다.

공현주의 ‘첫 포스’ 장면은 지난 7월 14일 서울 강남구에서 촬영됐다. 공현주는 베이지색 니트 위에 화이트 재킷을 살짝 걸치고 우아한 진주 귀걸이를 착용한, 멋 내지 않은 듯 품격 있는 ‘청담동 며느리 룩’의 정석을 보여주며 환한 웃음과 함께 촬영장에 들어섰다. 스태프들은 “역시 공현주답게 스타일링이 제대로 살아있다!”라고 찬사를 터트렸다. 이어 공현주는 본격적인 감독의 슛과 동시에 순식간에 서글픔을 감춘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 ‘청초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공현주 특유의 시시각각 변화하는 눈빛 연기가 삶을 견디는 여자의 슬픔, 고민, 그리고 당당한 웃음까지 폭넓게 펼쳐내며 우아하고 짜릿한 컷들을 만들어냈다.

공현주는 “파격적인 소재, 볼수록 빠져드는 스토리, 신선한 캐릭터들의 조합이 기대되는 ‘우아한 가(家)’에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배우분들,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분들 등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고, 그래서 매일이 설렌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좋은 기운이 시청자 여러분께도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하게 되는 공현주가 연기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불태우며, 철저하게 준비하고 그것을 100% 표현하고 있다”며 “연기뿐만 아니라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멋진 면모로 촬영장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는 공현주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레벨업’ 후속으로 오는 8월 21일(수)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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