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존기’ 박세완, 전무후무 ‘숙취 고생’ 현장 포착

입력 2019-08-09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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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생존기’ 박세완, 전무후무 ‘숙취 고생’ 현장 포착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세자빈 박세완의 전무후무 ‘숙취 고생’ 현장이 포착됐다.

박세완은 TV CHOSUN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 / 극본 박민우 /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 하이그라운드)에서 오빠 한정록(서지석)과 함께 조선시대로 떨어진 고3 천재소녀 한슬기 역을 맡았다. 기생에서 세자빈 대역으로 낙점되며 순식간에 궁에 들어온 한슬기는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진 임꺽정(송원석)과 궁궐 안 ‘금지된 사랑’을 나누며 쫄깃한 로맨스를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일 방송한 ‘조선생존기’ 13회에서 한슬기와 임꺽정은 몰래 궁 밖으로 나온 후, 양반 복식으로 갈아입은 뒤 스릴 넘치는 한양 데이트를 즐겨 심장을 간질였다. 개풍군 친구들과 함께한 ‘계곡 라볶이 파티’ 후, 밤늦게 내외 주점에 들러 마음을 고백하며 서로를 따뜻하게 끌어안는 ‘포옹 엔딩’이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주점에서 ‘만취’해 비틀거리던 한슬기가 다시 세자빈으로 돌아와, ‘역대급 숙취’를 호소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 창백한 얼굴의 한슬기는 “정신을 못 차리겠네”라며 기침을 연발해 초선(유주은)의 걱정을 유발한다. 뒤이어 한슬기는 눈을 뜨기 힘들어하며 잔뜩 지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바닥에 쓰러진 채 자리에 벌러덩 드러누워 세자빈의 체통을 내려놓는다.

그런가 하면 세자빈의 처소에 든 제조상궁은 흐트러진 한슬기의 모습을 보고 진노하며 ‘폭풍 잔소리’를 늘어놓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터. 전날 ‘한양 폭주’의 후유증을 온 몸으로 드러내고 있는 한슬기가 과연 시아버지 명종(장정연)과의 긴급 조찬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나아가 ‘만취 슬기’는 궁궐에 어떻게 무사히 들어올 수 있었는지, 전말에 관심이 모인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궁궐 안 생활 대신 임꺽정과 아슬아슬한 연애를 택한 한슬기의 ‘늦은 밤 일탈’의 대가가 리얼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또 한 번의 ‘인생 연기’를 펼쳐낼 박세완의 ‘능청 甲’ 열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조선생존기’ 지난 13회 방송에서는 한정록과 이혜진(경수진)이 ‘타임슬립 조종자’ 이지함으로부터 “정묘년 4월의 그림과 계축년 11월의 가마솥”이라는 비밀 암호 쪽지를 받은 후, 정묘년의 그림이 ‘몽유도원도’라는 사실을 알아내 위치를 추적하는 과정이 그려져 다음 회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조선생존기’ 14회는 10일(토) 밤 10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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