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세제예딸’ 김소연, 임신 확인…최명길은 죽음 맞이하나 (종합)

입력 2019-08-10 2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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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은 임신을 했고 최명길은 바다 속으로 향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와 전인숙과의 관계가 알려지기 일보직전까지 가게 됐다.

강미선은 딸 정다빈(주예림 분)을 키우기 위해 직장을 관둬야겠다고 말했다. 박선자는 “너 아이를 키우려고 대학까지 나왔냐. 그럴 거면 고등학교만 나오든가. 엄마처럼 초등학교만 다니던가”라고 화를 냈다.

정다빈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상황이 나아질 거란 박선자의 말에 강미선은 “아이 학교 들어가면 할 일이 더 많아진다. 숙제도 봐줘야 하고 행사 등 할 것이 많다. 이리저리 뛸 자신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커리어우먼으로 성공하고 싶다. 그런데 누가 도와줘야 할 것 아니냐”라며 “그렇다고 엄마에게 보낼 수가 없다. 여지껏 다빈이 키웠는데 엄마한테 더이상 손 빌릴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또 강미선은 자신이 딸 정다빈을 잃어버릴 뻔 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퇴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직장 선배는 “퇴사하고 집에 있으면 더 나아질 것 같냐. 다빈이가 엄마처럼 살았으면 좋겠나”라고 하며 퇴사를 말렸고 강미선은 직장을 관두는 것을 다시 생각했다.

그럼에도 딸 정다빈과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고선 생각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다빈은 “엄마는 무지개 같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데 손에 잡히지 않는다”라며 “그런데 오늘 하루종일 엄마랑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우진(기태영 분)과 강미혜(김하경 분)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귀었고 방재범(남태부 분)은 강미혜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한 채 프러포즈를 했다.

박선자가 아프다는 것을 알게 된 김우진은 강미혜에게 병원에 함께 가자고 했지만 강미혜는 “엄마의 마음을 돌리기엔 고집이 세다”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박영달(박근수 분)은 방재범을 불렀고 강미혜는 왜 그를 불렀냐고 다그쳤다.


방재범은 부리나케 강미혜 집에 찾아와 박선자를 데리고 아버지가 운영하는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의사인 아버지가 박선자의 병실을 찾았고 강미혜(김하경 분)를 보곤 “이 이야기가 내 예비 며느리다”라고 소개해 강미혜와 박선자를 당황시켰다.

이후 병원 카페로 간 강미혜는 방재범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방재범은 “너가 나 놔두고 바람 핀 것보다 어머니가 아프신데 안 알려준 게 더 섭섭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 어머니지만 내 어머니이기도 하다.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 안 그러면 절대 너 용서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재범은 강미혜에게 프러포즈까지 했고 그런 그의 모습에 강미혜는 당황했다.

나혜미(강성연 분)는 강미리(김소연 분)에게 전인숙(최명길 분)이 어디있냐고 추궁했다. 나혜미는 강미리에게 전인숙이 어디있냐고 물었고 “전인숙네 엄마 요양원에 가지 않았냐”라며 강미리가 전인숙의 친딸이라고 확신했다.

한태주는 “알지 못하면서 그런 소리 하지 마라. 회장님께서 찾으신다는 말을 듣고 내가 부탁한 거다. 그 할머니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신 거 아냐”라며 “이거 회장님께 보고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혜미는 당황했고 한태주는 “왜 여기서 이런 말을 다 듣고 있냐”라며 넋이 나간 강미리의 손을 잡고 방으로 올라갔다.


다음날 나혜미는 나도진(최재원 분)에게 전인숙의 엄마가 알츠하이머인지 왜 알려주지 않았는지 따졌다. 그러던 중 나혜미는 “그래도 그 이야기를 하니 말대답 잘 하던 강미리가 한 마디도 못하더라”고 말했다.

나혜미는 “한종수(동방 우 분)에게 적당히 냄새 맡을 거리만 던져주면 된다. 그럼 알아서 유전자 검사 할거다”라며 “때를 기다려야지. 한종수가 아주 기분이 나빠지고 의심이 많아지는 날을. 그런 날은 곧 올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와중에 한종수(동방우 분)는 전인숙을 가족이 아닌 단지 세간의 이목을 돌릴 카드로 사용하려는 모습에 강미리는 씁쓸해했다. 한태주 역시 자신의 아버지의 비열함에 분노했고 부자의 연을 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미리는 자신이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됐고 전인숙은 홀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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