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미우새’ 한채영, 서장훈 열애설→아들 진심 고백까지 (종합)

입력 2019-08-12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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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미우새’ 한채영, 서장훈 열애설→아들 진심 고백까지 (종합)

배우 한채영이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밤 방송된 ‘미우새’에는 한채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이날 한채영은 서장훈과의 과거 열애설부터 아들의 진심 어린 고백과 배려까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개그맨 전유성과의 인연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한채영.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에 놀러왔다가 우연히 인사동의 카페에 갔다. 그 카페 주인이 전유성 씨였다”며 “TV에서 많이 보던 분이어서 사인을 요청했다가 그 인연으로 첫 매니저를 소개 받았고 광고 미팅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잠시 놀러온 것이어서 한국에서 오래 활동할 줄은 몰랐다. 그런데 점점 화장품 광고도 찍고 캐스팅도 되면서 연예계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는 언니가 더 인기 많았다. 사람들이 내 이름이 아닌 ‘세라 동생’이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한채영의 친언니는 동생 못지않게 뚜렷한 이목구비가 인상적이었다. 서장훈이 관심을 보이는 듯하자 신동엽이 나서서 기혼 여부를 물었고 한채영은 “언니는 결혼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한채영과 서장훈은 과거 열애설에 휩싸였던 사이. 신동엽이 이를 언급하자 서장훈은 손사래를 치며 “같이 찍은 사진 한 장 때문에 열애설이 난 것”이라고 부인했다. 한채영은 “많이 기분 나쁘셨던 모양”이라며 “웃고 넘길 수 있는 걸 너무 당황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이 자꾸 부인하자 한채영은 “이제 내가 기분이 나빠지는 것 같다”고 농담했고 서장훈은 “내가 창피해서 그런다. 열애설이라 하지 마라”라고 멋쩍어했다.

이날 한채영은 아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들이 엄마보다 홍진영 ‘누나’가 더 예쁘다고 말한 것을 전하며 “‘이 누나 예쁘다’고 하더라. 홍진영과 몇 살 차이 안 나는데 이모를 누나라고 하길래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뭘 좀 아는 녀석이네”라고 흐뭇하게 웃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아들과 관련된 질문으로 이어졌다. 한채영은 아들 자랑을 해달라는 요청에 “엄마를 많이 배려해주는 것 같다. 한 번은 음식을 정성스럽게 만들어줬는데 그날따라 배가 부른지 많이 안 먹더라. ‘배가 안 고픈가 보다’ 했는데 자기 전에 ‘엄마. 사실은 엄마가 만든 음식 맛이 없었어. 미안해’라고 사과하더라. 먹을 때는 맛있게 먹는 척을 했는데…. 충격 받았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이 “요리…”라고 언급하자마자 한채영은 “잘한다. 생각보다 잘한다”고 황급히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어떤 것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몇 개 있다”면서 크림 파스타와 궁중 떡볶이를 꼽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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